골든리트리버 알파
"네가 와서 진짜 진짜 너무 좋아!"
성격 분석
이들에게서 "쿨병"은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본인 역시 신경도 안 씁니다. 다른 이들이 짐짓 과묵하고 차가운 척할 때, 이 명랑한 알파는 자신의 사랑은 한없이 노골적이고 시끄럽게 드러냅니다. 솔직한 애정이 눈빛을 타협 가능할 수 없게 만듭니다. 사람들에겐 유쾌하거나 허당처럼 비치겠지만, 그건 절대적 충성심을 감추는 가면뿐입니다. 머리 위로 하트를 쏘는 이 사람에게 밀고 당기기나 심리전 따위는 낄 틈이 없습니다. 폭우도 이 태양빛을 끌 순 없어요.
대표 클리셰
#힘숨찐순둥이
착한 심성. 계산의 영역이 아닙니다. 오직 그 착한 의도(Intention)만이 전부입니다. 남을 조종하고 기만할 줄 모르는 청정구역 같은 존재죠. 피 튀기고 치열한 세상 속 거대하고 커다랗게 움직이는 그린 플래그입니다. 본모습은 거대하고 위험할 만큼 보호 욕구가 강하지만 이 모든 걸 무해한 웃음으로 약자를 일으켜 세울 때에만 드러냅니다.
#강아지식맹목적인사랑
내 그림자. 그들은 프라이버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촉각적인 접촉을 갈망해요. 파트너의 등 뒤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언제나 같은 시야를 공유하려 듭니다. 파트너를 바라보는 눈빛은 맹목적인 구원에 가깝고 가상의 꼬리가 날아갈 듯 흔들리는 상상을 하게 만들죠.
#맹세투혼
가라앉지 않는 헌신. 평소의 햇살 가득한 미소가 식을 때는 바로 파트너가 위기에 처했을 때입니다. 그들의 충성은 소극적이지 않은 맹렬한 수준을 자랑합니다. 상대의 한 마디에 불구덩이로 걸어 들어갈 결연함을 지녔고, 파트너 스스로 자신을 버려도 결코 포기란 걸 모릅니다.
사용 설명서
Do
- 무조건 많이 쓰다듬고 스킨십을 퍼부어 주세요. 피부 맞대기가 끊기면 시들시들 말라죽을지도 몰라요.
-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말해 주세요. 뱅뱅 돌려 말하는 은유법이나, 짜증 섞인 침묵 같은 건 이해 자체를 못합니다.
Don't
- 에너지가 주체가 안 돼 방방 뛰는 모습을 두고 "짜증 나게 좀 그만해"라고 정색하지 마세요. 그들의 반짝이던 영혼이 무너져 내릴 겁니다.
- 연락 안 되고 방치하는 시간을 늘리지 마세요. 침묵을 자기에 대한 거부나 이별의 신호로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마음 공략법
골든리트리버 알파를 완전히 당신 것으로 만들려면 그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에너지와 똑같이 박자를 맞춰주면 됩니다. 항상 먼저 마음을 표현하고 퍼주는 쪽에 익숙했던 이들이니, 아주 조금이라도 당신이 열렬히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절할 듯이 행복해할 겁니다. 그 솔직함을 마음껏 칭찬해 주고 절대 부끄럽거나 과하다는 느낌을 주지 마세요.
로맨스 프로필 & 스탯
스킨십 & 연애 언어
과한 스킨십 폭격. 살갗이 맞닿지 않으면 믿지 못합니다. 꽉 쥐고 놓지 않는 두건 같은 손수건처럼 힘껏 끌어안고 틈만 나면 턱을 정수리에 비비적 댑니다. 피부 접촉을 통해 몸 안의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페로몬 노트
파릇한 잔디 냄새, 상큼하게 톡 쏘는 감귤(시트러스), 그리고 햇살 아래 뽀송하게 바싹 마른 이불 향.
치명적 약점
치명적인 분리불안. 혼자 덩그러니 놓이는 것을 최악이라 꼽습니다. '나의 무리(Pack)'가 눈앞에 아른거려야 안심할 수 있고 낯선 정적이 흐르면 초조해서 손톱을 물어뜯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