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랫 오메가
"까불지 마. 한번 해보시든가."
성격 분석
당돌하고 당차며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 같습니다. 복종이 얌전해야 한다는 상식을 갈기갈기 찢어버리죠. 복종은 그들에게 주도권 쟁탈 게임이자 전술일 뿐이며, 늘 그 게임에서 우위를 선점합니다. 끊임없이 심기를 긁고,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들며 상대를 도발하는 걸 미친 듯이 즐깁니다. 세상 사람에겐 입만 산 통제 불능으로 여겨지나, 내 파트너에겐 거부할 수 없는 정복욕의 도화선입니다. 그들은 늘 자신에게 맞춰주는 사람을 극도로 무료해합니다. 거칠게 타오르는 화염을 정면에서 받아쳐 가라앉힐 수 있는 강자를 기다리죠. 일부러 고집부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_과연 당신이 내 질주의 꼬투리를 잡고 버틸 만큼 굳건한지_ 확인하고 싶거든요.
대표 클리셰
#혐관 (EnemiesToLovers)
위태로운 줄타기. 입으론 살기를 내뿜으며 증오하던 바로 그 상대에게 역설적이게 불타오르곤 합니다. 죽이느냐 입 맞추느냐는 극단적인 양극단의 텐션 속에서 유토피아를 헤맵니다. 바늘로 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던 인간이 오로지 _브랫 오메가 자신 때문에_ 참수당한 이성으로 통제를 잃고 짐승처럼 돌변해버리는 극명한 전환점에서 최대의 카타르시스를 맛봅니다.
#브랫테이밍
"할 수 있음 증명해 봐." 독립적이고 기고만장하지만, 영혼 속 아주 은밀한 곳에선 그 모든 걸 깨고 짓밟아 무너트려 길들여(Taming) 줄 절대강자를 핏발 서게 찾고 있습니다. 위험한 자의 코앞에서 알짱거리는 이유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할 만큼 무서운 맹수인지 시험하기 위해서입니다. 무표정으로 단호하게 무모함을 제압하고 한계를 명확히 그어주는 사람에게 경외와 매혹의 감정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화학폭발파티
피 말리는 냉탕과 온탕. 이들의 연애사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죽일 듯이 상처를 입히는 불같은 다툼 뒤에 이어지는 처절하고도 뜨거운 육체적 본능의 화해 패턴. 잔잔한 수면에 이는 따뜻한 파도 같은 안정감은 하품 나오는 지루함이라 경멸하고, 언제 터질지 모를 긴박하고 숨통 막히는 아드레날린 로맨스만이 혈관의 피를 돌게 만듭니다.
사용 설명서
Do
- 그들의 허세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정면으로 받아치세요. "까불어봐"라는 앙탈은 속으론 "제발 나 좀 눌러줘"라는 신호입니다.
- 끊임없이 도발적인 티키타카를 주고받으세요. 날 선 언어유희와 핑퐁 전투 없이는 쉽게 입맛이 떨어지고 재미를 잃습니다.
Don't
- 쉽게 수그리거나 찐따처럼 만만하게 물러서지 마세요. 시시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환승합니다.
- 독설이나 신경질을 쏟아낸다고 진지하게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그저 자신에게 쏠린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폭력적(?)인 플러팅 수단일 뿐이니까요.
마음 공략법
브랫 오메가를 제압하려면, 그들의 '절대 방어선'을 뚫어버리는 흔들림 없는 다이아몬드 같은 단단한 창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패악을 부리고 틱틱거려도 짜증 한번 내지 말고 싸늘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하죠. 내가 가장 꼴사나운 오물 투성이의 모습을 보여도 내 옆에 꽉 붙어서 나비의 날개를 치고 있는 듬직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안겨주면, 그 반항심은 어느 순간 바닥으로 납작거리며 몸을 웅크린 채 고분고분 목을 스르르 내어주고 완전한 백기 투항을 시전할 겁니다.
로맨스 프로필 & 스탯
스킨십 & 연애 언어
독설 담긴 매운 장난. 상대를 약 올리고 신경 건드리는 것이 지독한 애정 표현의 수단입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상냥한 인사로 예의범절을 깍듯이 치른다면 그저 극도로 심리적인 거리를 두어 혐오에 가까울 만큼 벽을 치고 싶다는 명확한 단서죠.
페로몬 노트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허니(계피 꿀), 바스러지게 으깬 매운 고추, 그리고 야생의 들꽃 냄새.
치명적 약점
결핍된 애정 갈구. 공격적이고 빗나간 행태는 실상 처절한 구애와 시험입니다. 밀어내고 또 밀어내도 바보처럼 자신의 손을 다시 붙잡아 줄 사람을 기를 쓰고 찾아내길 원하죠. 조용하고 착한 애로 남았다간 흔적도 없이 투명하게 증발해 대중으로부터 잊힐까 봐 두려워 떱니다.